[보건타임즈] 대구가톨릭대병원 외과 김주동 교수(사진)가 지난달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 간 연관 심포지엄 'LIVER WEEK 2017'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학회는 대한간학회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주최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김 교수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생체 간이식술 시행 시 환자 선택에 대한 수술 전 생물학적 지표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게서 생체 간을 이식할 경우, 이후 높은 재발률과 이어 사망까지 이르는 나쁜 예후를 보여 생체 간이식 수술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수술 전 다양한 지표 가운데 이식 후 재발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게도 수술 전에 생물학적 지표를 통해 적절여부를 따져 수술여부를 선택한다면 비진행성 간세포암처럼 이식 후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다"며 향후 "간이식의 선택 기준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 훌륭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지금의 연구를 이어가 의학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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