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245개 지역구 중 약 절반 정도인 124곳의 후보자를 확정한 가운데 의사출신 후보자는 신상진 의원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도전장을 낸 의사출신 후보자는 산부인과 개원의인 차병헌(52·구로을) 원장과 정형외과 개원의 오창록(58·경기 안산상록갑)원장,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던 황규석(42·성형외과 개원의) 원장도 탈락한 것. 아직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은 한나라당이 최종심사를 진행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공천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다.
또 부산·대구·경남·경북 등 의사출신 후보자들이 집중되어 있는 영남권 공천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료계의 관심이집중되고 있다.
현재 출사표를 낸 후보자들은 부산지역에 정의화(59·중동) 의원, 안과 개원의 정근(47·진갑) 원장, 산과 개원의 안광준(53·동례)원장, 대구지역에 대구가톨릭의대 김종대(60·중남) 교수, 개원의 류형우(48·동구갑) 후보, 경남지역에는 안홍준(56·마산을) 의원, 비뇨기과 개원의 조문환(48·양산) 원장이 각각 공천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공천을 다음주까지 최종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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