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GSK의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사진)를 접종한 영유아의 중이염질환 진단과 시술이 크게 감쇄,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최근 스웨덴에서 조사한 폐렴구균 백신 접종 후 급성중이염의 발생 추세 연구에 따르면 '신플로릭스'를 포함한 폐렴구균 백신을 도입한 후 중이염질환 진단 과 시술이 크게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스웨덴에서 폐렴구균 백신 도입 전후 10년간 중이염 진단과 시술의 변화를 관찰, 분석한 것이다.
이 결과 백신 도입 후 중이염 진단과 입원, 환기관 삽입술, 고막 절개술이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신플로릭스 접종 지역 영유아에게선 중이염 진단과 환기관 삽입술이 타 폐렴구균 백신 접종 지역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중이염은 고막과 내이(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중이강)에 침범한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3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유소아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 기능이 미숙해 감기처럼 비강에서 후두까지의 상기도에 잘 감염될 뿐 아니라 아데노이드(코편도)와 같은 림프조직의 염증과 부종으로 이관기능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게다가 이들 연령대 이관의 구조는 성년보다 상대적으로 넓으면서 짧아 수평에 가까워 상기도 감염균이 이관을 통해 중이강으로 침범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중이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 중 9세 이하 소아가 전체의 54%로 이들 중 절반이 1~3세유소아이며 2세 아이가 가장 많다.(표 참조)
이들 또래에게서 중이염환자가 가장 많은 것은 신생아 때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로 잘 생기지 않지만 생후 6개월 이후 급증하면서 유전과 환경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거나 2세경에 모유 수유를 하지 않아 가장 많이 발병한다.
유아를 돌보는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이나 기타 감염에 노출되기 쉬워 중이염의 발병이 잦다.
또 급성 중이염은 외래진료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항생제 오남용 시엔 폐렴구균의 항생제 내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유아 급성 중이염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발생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나라에선 2014년 5월부터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이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들어가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GSK 신플로릭스는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과 폐렴, 급성 중이염까지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영유아 전용 폐렴구균 백신이라는 게 GSK의 설명이다.
GSK 신플로릭스는 다기관, 다수, 다양한 대규모 임상시험(COMPAS)을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뿐 아니라 급성 중이염으로부터 확실한 예방 효과가 검증된바 있다.
영유아 약 24,0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백신 포함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 100%, 급성 중이염 70% 예방 효과를 각각 입증해냈다.
핀란드에선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에서 연간 12,000건 이상의 급성 중이염에 처방돼야 할 항생제 구매량이 감소로 이어졌다.
홍유석 사장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 이후 급성 중이염으로 인한 외래방문과 치료시술이 줄었다는 스웨덴 현지조사 연구 결과는 이 질환으로 고통 받는 영유아들과 부모들에겐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신플로릭스를 포함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많은 영유아들이 귀 건강지킴에 도움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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