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최근 메디프론이 혈액검사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의 상용화에 들어갔다.
메디프론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의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메디프론은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다.
이 기술은 '치매예측기술국책연구단'의 묵인희, 이동영 교수(서울대학교)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아밀로이드 PET라는 고가의 영상 검사를 이용하지 않고도 ‘소량의 혈액만으로 아밀로이드 PET 검사결과를 약 90% 수준으로 예측할 수 있다.
메디프론은 이를 활용하면 향후 조기검진과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함으로써 의료비용 절감은 물론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가 도입하는 신기술은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과 밀접한 '혈액 단백질 바이오마커 4종'과 건강검진 항목 중에서 치매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혈액인자 4종'으로 이를 기존에 도입한 혈액 속의 베타아밀로이드 농도를 안정화시키는 '혈액 전처리 기술'과 연계시켜 활용하면 검사의 정확도를 90% 수준까지 크게 높일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치매 진단 기술은 증세가 뚜렷한 치매 환자를 구분해내는 방법에 그치고 있다.
이와 달리 이신기술은 치매 증상이 없는 정상 단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진단 방식과 크게 차별화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직까지 근본원인을 치료할 약이 없는 알츠하이머병은 예방과 함께 신경세포 손상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에 진단, 최대한 병의 진행이나 악화를 늦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메디프론은 이 기술을 적용한 진단키트의 개발이 실용화되면 치매를 예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발병 시기를 늦춰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 의료 재정 확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김영호 대표는 "이번 기술 도입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키트'의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돼 상용화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서둘러 진단키트의 상용화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