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대학교는 환경부 후원, 국제어린이환경보건학회(INCHES) 주최로 6월 27-29일까지 3일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제9회 국제어린이환경보건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등의 어린이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여러 국가·국제기구의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을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WHO, UNE, UNICEF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환경부, 미국 환경청(EPA) 및 전 세계 50여개 국가의 어린이 환경보건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학회는 “Saving the Children at Risk, Shaping the Future Sustainability”를 주제로, 총 17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우선, 국내외 유해물질 노출이 어린이의 성장 발달뿐만 아니라 IQ, 사회성, 자폐증 등 정신 발달에 미치는 건강영향에 관한 연구결과가 소개된다.
홍윤철 교수팀(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은 살충제 노출과 어린이 ADHD 관련성, 김붕년 교수팀(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은 프탈레이트 노출과 어린이 IQ 감소와의 관련성, 하은희 교수팀(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은 초미세먼지와 어린이 신경행동발달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국제보건기구(WHO), 유엔환경(UNE), 유니세프(UNICEF) 등에서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어린이 환경보건 문제와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Dr. Rokho Kim(WHO)은 아시아 환경보건정책의 중심에 있는 어린이환경보건정책에 대해서 발표하고, Mr. Masato Motoki(UNE)는 취약계층인 어린이 환경보건에 대한 유엔환경 (UNE)의 정책에 대해서 발표하며, Ms. Sunmi Choi(UNICEF)는 아시아 어린이 환경보건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발표한다.
학회 마지막날인 6월 29일에는 어린이를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서울선언문을 공표할 계획이다.
선언문은 어린이들이 화학, 생물학 및 물리적 위해요인에 취약함을 선포하고, 학계, 정부, 국제기구, 시민 사회단체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어린이를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학회를 통해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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