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면의학회(회장 정도언, 이사장 박영우)가 지난 4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CME 코스와 2개의 심포지엄, 1개의 특강, 매 대회마다 열리는 증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CME 코스에서는 수면장애와 관련된 모든 약물에 대한 리뷰와 각 약물에 대한 최신지견 및 향후 지향될 수면의학 관련 약물들이 소개됐다. 정도언 회장은 향후 10년내 유망한 약물로 멜라토닌계열의 약물을 꼽았다.
이어 불면증, 수면과다증, 수면각성주기 장애 및 초수면 등의 수면관련치료약물들도 모두 리뷰했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과 김린 교수는 “불면증일 경우 최저 용량의 약물치료가 최대 원칙이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효과를 높이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는 수면무호흡증과 수면의학에서의 신경정신과적 최신지견이 소개돼 수면의학의 최신지견들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과거 4~5%에 불과하던 것이 최근 10%이상까지 급증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특강에서는 정도언 회장이 Dreaming and Psychobiology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꿈의 심리학적 및 생물학적 이해를 높이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수면 및 REM의 기전, 정신장애에서 시간유전자의 역할 등 수면의학에 대한 최근 업데이트된 내용들이 발표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영우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수면관련약물들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수면의학의 기초와 임상 전 영역을 포용하는 넓은 학회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