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식약청 내에 구성될 가칭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에 (의협)추천 인사를 반드시 위원으로 참여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의협이 제출한 한약재 중금속 기준완화 반대의견에 대한 식약청의 회신 공문에서, 밝힌 전문가로 구성될 가칭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에 (의협)추천 인사가 반드시 위원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2일 식약청이 발표한 한약재 중금속 기준완화 방침에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된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 위해성, 유통구조가 불투명해 국민건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식약청은 지난 7일 가칭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를 구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최종적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내용의 회신 공문을 전달했다.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식약청의 가칭 ‘한약재안전평가위원회’를 구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에 늦게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의협 추천 인사가 위원으로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약재 중금속 기준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통해 국민이 건강상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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