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산 원료약 값이 치솟아 완제의약품 가격상승의 압박요인이 되면서 국내제조제약사의 커다란 부담거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인해 보험약가가 인하되면서 경영에 적잖은 부담을 느껴 온 국내제조제약사가 정부의 약가정책에 반발할 조짐이 커지고 있다.
14일 경기도내 원료의약품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전체 수입량의 80%가량 중국산을 수입해온다며 2007년 약 8% 상승에 이어 올해까지 2006년에 비해 10내지 15%가 인상돼 국내제조제약사의 커다란 부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상 요인은 위안화 절상과 유가상승, 증국에서 수출하면 돌려받는 세금 환급금 감소탓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의약품의 가격을 인상한 유명제약사도 같은 처지였을 것이라며 우리 회사만 당면된 문제가 아니라 다른 제약사들도 마찬가지여서 일반약의 인상 압박이 커 보험약가에 원가 인상요인을 반영,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정부가 약값의 거품을 빼겠다며 약가정책을 일괄한다면 민원제기 등 여러수단을 동원, 보험약가인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약효없는 약값의 거품빼기와 물가안정을 내세워 약가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제약사와 마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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