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이하 초과한 '제품 회수 또는 통관보류' 등 조치
권장규격 초과, 개선하지 않을 땐 '제품정보' 홈피에 공개
[보건타임즈] 오는 9월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화분제품에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Pyrrolizidine alkaloids, PAs) 권장규격을 0.2㎎/㎏ 이하)을 설정, 안전관리한다.(자료 화분과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 Q&A)
화분제품은 화분(bee pollen)과 이를 원료로 만들어진 화분가공식품을 말한다.
권장규격은 국민보건 상 위해 우려가 있다고 봐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위해 우려 성분 등의 안전관리를 권장하기 위한 규격이다.(식품위생법 제7조의2)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는 식물이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로 사람의 간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자연독소로 알려져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 Group 2B= Lasiocarpine, Monocrotaline, Riddelliine)에선 이 물질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 포함하고 있다.
이 권장규격은 지난해 실시한 국내 유통 화분제품에 대한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의 함유량과 노출량 평가 결과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기준을 설정했으며, 식약처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운영한 후 나온 결과를 토대로 기준‧규격 설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권장규격을 국내산이나 수입 화분제품에 적용하며 규격 0.2㎎/㎏ 이하를 초과한 제품은 회수 또는 통관보류 등 조치,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만약 권장규격을 초과, 개선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땐 제품정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식약처 홈피에 공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안전한 식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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