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이 3차원 입체조형 치료기 등 최첨단 방사선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조선대병원은 21일 "정상적인 장기에 영향을 최소화하고 암 종양에만 방사선 치료를 집중할 수 있는 3차원 입체조형 치료기 등 최첨단 방사선 치료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조선대병원 암센터가 이번에 도입한 치료시스템은 3차원 입체조형치료(3D-CRT),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기(IMRT)와 방사선치료용 전용컴퓨터, 호흡추적장비 등이다.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환자가 어떠한 자세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컴퓨터 단층촬영 모의치료기(CTㅡSimulator)도 들여와 종양을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종양은 주위의 정상 장기로 인해 충분한 조사선량을 받는데 제한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번에 조선대병원이 도입한 시스템으로 이 같은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방사선종양학과 오윤경 교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최신형 치료기를 도입해 지역민들에게 한층 더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국내 종합병원 10위권 진입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