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 러닝 이용한 골절 예측 모델 개발' 연구성과
[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신찬수 교수팀이 지난 9월 22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 골대사학회(ASBMR,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에서 '머신러닝을 이용한 골절 예측 모델 개발'을 다룬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
미국 골대사학회는 세계 각지 내분비대사내과학회 중 골대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내분비대사내과 의사들이 참석해 골대사에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은 이 학회가 45세 미만의 젊은 연구자 중 우수한 연구를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 수여한다.
이 연구는 골절을 예측하는 기존의 모델들과 달리 머신러닝 기법을 최초로 적용,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2,227명의 대상자를 평균 8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머신러닝 모델은 기존의 골절 예측 모델 FRAX에 비해 골절 발생 가능성을 더 잘 예측했다.
또 기존의 위험인자 이외에 주관적인 관절 통증의 정도 등 새로운 골절의 위험인자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적인 의미가 있다.
공성혜·신찬수 교수팀은 이 연구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될 머신러닝을 이용한 예측 모델의 개발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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