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표적 물질 억제제 개발' 위해 연구 박차
[보건타임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사진)가 최근 개최된 2019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심보성 학술상을 받았다.
강 교수는 'Forkhead box M1 (FOXM1) transcription factor is a key oncogenic driver of aggressive human meningioma progression'이란 논문을 통해 뇌수막종 악성화에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표적 물질을 밝혀냈으며, 이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뇌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겉껍질(수막)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대부분 수술적으로 치료가 용이한 양성종양이다.
그러나 악성 또는 양성종양일 때 수술받은 후 재발, 악성화가 되면 수술, 방사선과 항암치료로도 치료 효과가 떨어져 결국 사망하게 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강 교수는 "이 핵심표적물질을 이용하면 뇌수막 종양의 악성화 변화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며 "향후 이 물질을 임상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면 악성화가 된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낸 핵심표적물질에 대한 억제제 개발까지를 목표로 후속연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다룬 논문은 'Forkhead box M1 (FOXM1) transcription factor is a key oncogenic driver of aggressive human meningioma progression'이란 제목으로 임상신경과학 분야 상위 10%대 저널 Neuropathology and Applied Neurobiology 2019년 6월 9일 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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