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 안전평가원이 눈 자극성 물질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여러 안자극 동물대체시험법을 조합한 ‘단계적 시험평가 접근법’을 수행한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돼 화제다.
이 연구논문은 평가방법과 결과에 과학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성시험법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SCI급 생체 이외 독성시험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Toxic-ology in vitro(사진 캡쳐)'에 게재됐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동물대체시험법에서 단일 시험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시험법을 조합하거나 독성발현경로를 기반으로 한 통합독성평가(IATA Integrated Approach on Testing and Assessment) 전략들을 제시하는 추세다.
통합독성평가(IATA)는 독성발현경로(Adverse Outcome Pathway) 기반 접근법 등 다양한 동물대체시험법을 통합해 독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 안자극 평가는 단계적 접근법, 통합적 시험 평가 접근법으로서, 비용과 편의성을 고려한 효율적 평가방법이라는 게 안전평가원의 설명이다.
IATA는 토끼 각막·소 각막 등을 이용한 기존의 단일 시험법보다 단계적 시험평가 접근법을 이용할 때 안자극 물질을 83.0%∼89.4%에서 95.7%로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식약처는 2007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동물대체시험법으로서 피부감작성시험(8건), 안자극시험(4건), 피부자극 및 피부부식 시험(4건), 단회투여독성시험(3건), 광독성시험(1건), 피부흡수시험(1건) 등 21건을 마련해 왔으며, 앞으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업계에서 동물대체시험법의 단계적 접근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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