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한 베타카로틴과 정상적인 혈액 응고에 필요한 비타민 K 등 영양성분 9종을 대상으로 올해 건강기능식품을 재평가했으며 섭취 시 주의사항과 크롬의 기능성 내용 신설 등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과 규격을 변경할 예정이다.
비타민‧무기질 등 9종은 베타카로틴, 비타민K, 비타민B1, 비타민B2, 판토텐산, 비타민B12, 비오틴, 칼륨, 크롬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비타민‧무기질 등 9종은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상한섭취량이 정해지지 않은 영양성분인 만큼 안전성·기능성 재평가를 통해 일일섭취량 등을 검토할 피료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상한섭취량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영양소 섭취수준이다.
이번 재평가 결과의 주요 내용은 ▲ 일일섭취량 현행유지(9종) ▲ 섭취 시 주의사항 신설(9종) ▲ 크롬의 기능성 내용 신설 등이다.
재평가 결과, 영양성분 9종의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일일섭취량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베타카로틴·비타민 K·칼륨·크롬 등 영양성분 4종엔 국내‧외 안전성 보고자료 등을 근거로 섭취 대상, 질환 보유, 병용 섭취 정보가 포함되도록 섭취 시 주의사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영양성분 9종은 모두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고 표시하도록 섭취 시 주의사항을 새로 마련한다.
현재 기능성 내용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영양성분 크롬에 대해선 기능성 평가 결과를 근거로 '체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기여'라는 기능성 내용을 신설한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되는 내용은 내년 상반기 중에 고시 개정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2019년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결과는 식약처 홈피(알림 →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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