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병 환자 '효과적인 질환 관리 접근성' 확대
올해부터 가디언커넥트 시스템 송신기 비용 전년 대비 '약 59만 원'
미니메드640G 시스템 본체 전년 대비 '약 120만 원가량' 年 환자 본인부담금 추가 절감
[보건타임즈] 새해 1월1일부터 메드트로닉코리아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당뇨병 관리기기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커넥트 시스템(사진 왼쪽 Guardian™ Connect System)'과 인슐린 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 '미니메드 640G 시스템(사진 오른쪽 MINIMED® 640G System)'의 전 구성품에 건강보험 급여가 각각 적용됐다.
이로써 기존에 연속혈당측정기용 센서와 인슐린 자동주입기용 주사기, 주입 세트 등 당뇨병 관리기기의 소모성 재료에만 적용되던 건강보험 급여가 연속혈당측정기 송신기와 인슐린 자동주입기 본체까지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가디언커넥트 시스템 송신기 비용이 2019년 대비 약 59만 원, 미니메드640G 시스템 본체에서 전년 대비 약 120만 원가량, 연간 환자 본인 부담금을 추가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작년에 급여가 적용된 가디언커넥트 시스템 센서는 환자의 자기 부담금이 2018년 대비해 235만 원이 경감된 바 있다.
이처럼 당뇨병 관리기기에 들어가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가디언커넥트 시스템과 미니메드640G 시스템 등을 활용한 당뇨병 관리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메드트로닉코리아에 따르면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커넥트 시스템'을 사용하면 혈당을 측정할 채혈횟수를 줄이는 것은 물론 피부에 삽입한 센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간 체내 포도당 수치를 체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5분 간격으로 하루 최대 288번까지 실시간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진이 누적된 데이터를 진료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저혈당과 고혈당을 사전에 예측, 환자와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림을 보내는 송신기능을 갖춰 급작스러운 혈당 변화로 발생하는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미니메드640G 시스템'은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을 연동, 사용할 수 있는 인슐린 자동주입기다.
이 시스템은 혈당의 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을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을 장착, 저혈당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환자의 생활에 따라 낮, 밤과 상관없이 30분 단위로 최대 8개까지 기저 인슐린 주입량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인슐린 용량을 최소 0.025유닛까지 조절, 소량에도 크게 반응하는 소아 환자들에게 유용하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김동우 당뇨사업부 총괄 겸 사업개발 상무는 "이번 조치로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효과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기쁘다"면서 "메드트로닉은 많은 환자가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계속 당뇨병의 치료와 관리를 해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커넥트 시스템'과 인슐린자동주입기 '미니메드640G 시스템', 액세서리 제품은 전용 온라인 쇼핑몰 메드트로닉 E-shop에서 구매 또는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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