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환자,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
고령자, 기저 질환자, 중증 환자 '항바이러스 치료' 좀 더 적극 검토
[보건타임즈] 최근 중국 언론들이 앞다퉈 신종코로나 감염증 치료에 에볼라·말라리아 치료제 등 약물 2종이 효과가 있다고 보도함으로써 코스닥시장에선 중견제약사 신풍제약의 주가가 29.94%(가격제한폭)까지 치올랐다.
요즘엔 계속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나 손 소독제는 물론 치료제에 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
과연 에볼라·말라리아 치료제 등이 신종코로나 감염증 1차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방지환 중앙임상 TF팀(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1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코로나 치료제, 1차 약물로는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현재 고려 중"이라면서 이외에 리바비린, 인터페론 등도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 약물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많아 1차 치료에 권고하지 않고 있다. 치료과정에서 일부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고령자, 기저 질환자, 중증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즉 1차 약물로는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현재 고려 중이지만 이외에 리바비린, 인터페론 등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커 권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중앙임상 TF팀은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고령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중증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신종코로나 감염 환자의 증상은 이렇다.
중국 현지보도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환자는 일주일 정도 발열과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가 2주부터 본격적 나타나면서 격리, 치료하지 않을 땐 더욱더 심해져 체온이 39.2℃로 올라가며 폐의 기능 저하로 호흡곤란으로 악화, 혼수상태에 빠져 결국엔 사망한다.
이때 신종코로나 환자의 사망원인은 폐의 기능 저하로 진단된다.
이에 중국언론에선 중국인 1000명 이상이 신종코로나로 사망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전문가들은 대개 열악한 의료환경과 떨어진 의료 질 또는 부족한 의료진, 환자 관리의 허점, 격리시설 낙후가 이들의 사망에 직접 악영향을 미쳐 제대로 된 감염정보공유와 방역에 제대로 갖춰진 의료시설에서 조기 치료와 발병 시 제때 치료했을 때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봤다.
게다가 치사율이 2.36%로 다른 감염병보다 낮은 편이다.
이러한 감염병에 대처하는 중국의 미숙한 방역체계로 전 세계로 전파됨으로써 29개국에서 4만 3천 1백명의 확진자와 1,018명의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퇴원한 환자는 국내 4명을 포함 4,0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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