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4개 단체 '마스크 유통망'
병협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협 '의원급 의료기관'
한의협 '한의원, 한방병원'
치협 '치과의원, 치과병원'
[보건타임즈] 앞으로 의료 현장에 마스크 공급방식이 일원화된다.(사진 서울대병원 제공/왼쪽 의료용)
마스크 생산업체와 일괄 계약을 맺은 조달청으로부터 의료계 4개 협회가 마스크 물량을 받아 배분 기준과 방식에 따라 의료기관에 공급하거나 배분하는 방식이다.
즉 조달청이 생산업체와 일괄 계약을 해 의료계 4개 협회에 마스크를 배분하며 각 단체는 의료기관에 배포하는 방식이다.
공급방식이 기존 생산업체 → 공적판매처(개별계약) → 의료기관에서 생산업체 → 조달청(일괄계약) → 4개 협회 → 의료기관으로 바뀐다.
먼저 조달청은 의료계 4개단체로부터 받은 주문량을 마스크 판매처나 생산업체에 제조를 신청, 생산하게 되면 의뢰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에 통보한다.
이를 건네 받은 4개 단체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의뢰받은 배분량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체나 판매처(유한킴벌리, 케이엠헬스케어, 메디탑)가 직접 의료현장에 전달하게 된다.
이 때 4개 단체는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마스크가 적절하게 공급되도록 배분 기준과 방식을 적용, 배분한다.
이 조치는 중국 후한발 코로나 19 확산 사태 후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수요에 크게 모자라 수급에 차질을 빚어왔던 개선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생산업체와 개별 계약을 맺은 의료기관, 공적판매기관이 각 병·의원에 납품하는 식으로 마스크를 공급해와 규모가 작은 병의원은 수요량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4개 협회를 중심으로 의료현장에 직접 마스크를 공급·배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 병협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 의협은 의원급 의료기관 ▲ 한의협은 한의원, 한방병원 ▲ 치협은 치과의원, 치과병원을 맡아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마스크를 공급·배분한다.
이에 따라 일선 병의원은 소속된 각 협회로 마스크 공급 신청을 해야 한다.
이에 중대본은 4개 의료단체에 각 의료기관 종사자 수 등을 고려, 마스크가 의료 현장에 적절량이 제대로 배분할 것과 회원, 비회원 여부와 상관없이 배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초기 유통망이 정착될 때까지는 기민한 대응이 필요해 각 협회가 시․도 지회장 회의를 통해 직접 배송하는 등 최대한 빠르게 일선 의료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추진, 각 단체의 중앙, 시․도, 시․군․구 간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밖에 중대본은 마스크의 적절량이 차질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협회별 수급 상황 등 정보를 일 단위로 직접 관리할 방침이다.
※ 각 협회별 문의 연락처= · 대한의사협회 1566-5058, 대한병원협회 02-705-9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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