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홍순표)가 2016년에 개최할 세계고혈압학회(ISH) 유치를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달 서류심사를 통해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함께 최종 개최국 후보지로 선정됐다.
최종 개최국은 6월 14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Scientific Council Meeting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고혈압학회는 23~24일 쉐라톤워커힐 W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 세계고혈압학회 회장인 Lindholm 교수, 사무총장인 Heagerty 교수, 일본고혈압학회 이사장인 동경대학 Fujita 교수 등이 초청, plenary session를 진행했다.
홍 이사장은 “학술적 충족도 향상은 물론 고혈압학회의 위상을 세계학회측에 강하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이미 올해 ISH에 한국 교수들 초록 43개가 채택됨에 따라 한국의 학술적 위상이 나타나 유리한 위치에 있고,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세계학회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 산하연구회별로도 저명한 외국교수들이 대거 초청돼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
RAS를 이중으로 차단하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Dahlof교수를 비롯해 고혈압과 대사증후군의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에 대해 Grassi교수, 고혈압의 합병증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의 재형성에 대한 강의를 위해 Antonios교수 등이 초청됐다. 또 최신 업데이트된 내용들로 꾸며진 다양한 세션들도 준비돼 참가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홍 이사장은 “기초와 임상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과제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 선정됐고, 더욱 증가된 연구비 지원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혀 참가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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