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와 마스크 500건 중 '71건' 허위·과대광고
공산품 '마스크', 허가받은 의약외품처럼 오인광고
손 세정제, ',바이러스 예방, 살균, 피부재생 등', 의약품 허위·과대광고
체온계, '허가받지 않은 해외 제품' 인양 거짓·과대광고
[보건타임즈] 코로나 19 보호를 받기 위해 사용하는 손소독제, 마스크, 손 세정제, 체온계 등(사진) 개인용품과 보호용품을 구매 시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식약처는 손 소독제,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 코로나 19로부터 보호받으려 사용하는 다소비 의료제품(또는 이를 표방하는 공산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 1,02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한 혐의가 드러난 사이트 128건의 접속을 차단하는 등 조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소독제와 마스크의 경우 500건 중 71건이 허위·과대광고한 혐의로 적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손 소독제'는 ▲ 질병 예방, 완벽살균 등 허가범위를 벗어난 과대광고(11건) ▲ 공산품의 손 소독제 오인광고(4건) ▲ 허가받지 않은 해외 제품의 손 소독제 오인광고(21건) 등을 해온 혐의다.
'마스크'는 공산품을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35건)를 해왔다.
손 세정제는 200건을 점검한 결과 ▲ 바이러스 예방, 살균, 피부재생 등 의약품 오인광고(6건) ▲ 물, 비누 없이 사용 등 소비자 오인광고(16건) 등 허위·과대광고를 해온 22건이 붙잡혔다.
체온계는 점검한 320건 가운데 35건이 ▲ 공산품의 체온계, 체온측정계 등을 표방한 의료기기 오인광고(9건) ▲ 허가받지 않은 해외 제품의 거짓·과대광고(26건) 등으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의약외품인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롯해 의료기기인 체온계를 구매할 땐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 제품 포장 등에서 '의약외품' 또는 '의료기기' 표시를 반드시 확인할 것과 화장품인 손 세정제는 세정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 19사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개인위생과 직간접 연관된 다소비 보호용품의 온라인 점검을 지속적으로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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