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조남훈 교수(사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년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 분야 신규지원 과제'에 선정돼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움' 과제 총괄을 맡는다.
이 과제는 위암, 전립선암 등 한국인에게 호발하는 총 12개 암의 디지털 병리 AI 분석 오픈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또 조 교수가 개발하는 임상 지원 보조시스템과 분석 솔루션은 식약처로부터 3등급을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엔 5년간 총 150억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단국대, 계명대, 이화여대 6개 기관과 JLK Inspection과 MTS 2개 기업이 참여한다.
조 교수는 "이 과제로 디지털 병원의 향후 나갈 방향에 맞춰 가장 복잡하면서 큰 용량의 병리 이미지를 자료화하는 데 필수적인 디지털 병리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보조적 AI 진단과 함께 임상 변수를 통합한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예측모델을 만들어 진료에 도움을 줄 실용적으로 완수하겠다는 목표로 이 과제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2018년부터 5년 과제로 5대암 오픈랩 과제를 진행 중이며 작년 NIA 과제로 자궁암 분석, 2021년 NIA 과제로 세포도말 분석 AI 과제를 수주받아 인공지능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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