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공포
화장품 안전관리에 전문지식 보유한 '조제관리사', 업무 활동 범위 확대하려는 조치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취득한 후 '최초 법정 의무교육 이수 기한' 선임일로부터 6개월 이내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 자격 취득한 연도 선임 시 '최초 교육' 면제
화장품 책임판매업 변경등록 처리기한 현행 '15일'→'10일' 단축
[보건타임즈] 앞으로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에 '경력 1년'이 있다면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을 주기로 했다. (표 참조)
기존엔 '책임판매관리자'의 자격을 취득하려면 의사·약사·이공계 학사학위 또는 2년 이상의 화장품 제조·품질관리 업무에 근무했던 경력이 있어야 했다.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는 품질관리 기준에 따른 품질관리 업무, 안전 확보 업무, 제조업자 관리 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자를 말한다.
맞춤형 화장품판매업 제도는 2020년 3월 14일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이 조치는 화장품 안전관리에 전문지식을 보유한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가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 활동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는 올해 5월을 기준으로 총 4,008명 배출된 상태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주 골자로 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 14일 공포했다.
새로 개정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엔 ▲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기준 확대 ▲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자의 조제 관리사 업무 동시 수행 허용 ▲ 법정 의무교육 이수 기준 개선 ▲ 화장품 책임판매업 변경등록 처리기한 단축 등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판매업자 자신이 조제 관리사 자격을 취득했을 때 하나의 판매장에서 조제관리사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또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는 자격을 취득한 후 최초 법정 의무교육 이수 기한을 선임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이수해야 한다.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는 자격 취득한 해 선임됐을 땐 최초 교육이 면제된다.
이와 함께 화장품 책임판매업의 변경등록 민원업무 처리기한을 현행 '15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신규 등록 업무 처리기한은 '10일'이다.
식약처는 이번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의 업무 활동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화장품 산업 활성화와 맞춤형 화장품을 소비자가 안심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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