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스티렌,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등' 지속 성장 전년동기 대비 97.9% 급증
[보건타임즈] 동아ST(사진 전경)의 올 2분기 매출액이 1,474억 원으로 전년동기 1,116억 원 대비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례해 영업이익은 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94억 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89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동아ST는 10일 2분기 재무성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아ST의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1분기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제품의 추가 물량이 선 공급되면서 나타난 2분기 매출 하락에 대한 기저효과와 국내의 C19 감염병 재확산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 주력 스티렌,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가스터, 주블리아 등이 지속 성장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97.9% 급증했다.
수출 부문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WHO), 다베포에틴알파BS(일본) 등의 매출이 성장했으나 C19에 의한 캔 박카스(캄보디아) 매출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2.4%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R&D 비용(임상 진행)과 판관비(마케팅과 수출 운반 비용)가 증가했지만, ETC 부문의 매출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바꿨다.
R&D 부문에선 올해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 송도에 바이오 R&D센터 이전을 마친 데다 디엠바이오의 생산시설과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연구에 집중,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의약계가 주목하는 DMB-3115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허가를 전제로 한 막바지 3상, 2분기엔 유럽,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3상을 각각 개시함으로써 순조롭게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총 9개국에서 DMB-3115의 임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미국 1b 상을 마친 결과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중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에서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2b/3a 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받아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1상을 끝냈으며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Pilot BE) 임상 중이다.
이와 함께 인도에서 1상을 준비 중에 있다.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3상을 위한 장기 독성 시험 중이다.
이밖에 동아ST는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으로, KIST로부터 타우단백질 관련 치매치료제 선도물질과 대구첨복재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선도물질을 각각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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