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로슈진단이 국내 아동학대 예방 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왼쪽)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이배근 회장(오른쪽)]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30일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2000만 원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 6월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가 함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통해 모금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성금의 같은 금액을 매칭 펀드로 조성해 마련한 것이다.
올해 모금은 특별히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쓰담 달리기' 방식으로 진행돼 임직원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일상 속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실천에 앞장섰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2020년 1~8월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2만5,994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2만7,806건)보다 7%가량 감소했으나 아직은 여전해 예방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와 접촉이 줄어들면서 전체 신고 건수가 줄게 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학대 위기 아동에 대한 도움과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7년째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하며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그룹 홈 지원뿐만 아니라, 부모의 선행 교육과 보호사 양성 등의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일부는 한국로슈진단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공동주최 '폭력과 학대 없는 가정 만들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일 비용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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