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가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사진 左)와 신경과 도진국 교수(右)의 '긴장성 두통 환자에서 두개 미세전류 치료 효과: 전향적, 무작위, 이중 맹검, 대조군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이 미국 국제전문학술지 IJCP(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의 9월호 표지논문에 채택됐다.
임상적으로 두통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대표 신경 증상이다.
이것은 머리와 얼굴에서 느끼는 고통으로 구성되며, 90% 이상의 사람들이 평생중에 경험한다.
만성 두통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은 아직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두통은 간략설명한다면 머리와 목 주변의근육, 삼차신경핵에 있는 과민화된 통증 전달 회로가 머리 주변 근육의 통증을 뇌로 잘못 전달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계의 과활성화와 부교감계의 활동 저하 등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8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권 교수와 도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귀의 특정 부분에 부교감 신경의 가장 중요한 미주신경 가지가 100% 존재하는 부위를 착안해 미세전류를 자극하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며 교감신경과의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가정하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이 결과는 긴장성 두통환자 중 두개 미세전류 자극을 줬던 환자가 대조군보다 두통 통증의 강도, 불안감, 우울감이 의미있게 감소됐다.
미세전류 치료는 전기자극 강도가 1mA 이하로 자극 느낌이 전혀 없는 인체와 유사한 낮은 전류로써 부작용이 없이 안전한 치료다.
이에 권동락 교수와 도진국 교수는 "안전한 미세전류 치료가 임상에서 흔한 긴장성 두통 환자의 통증 완화에 희망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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