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수도권 C19 전담치료 병상확보' 방안
[보건타임즈] 앞으로 C19 위중증(危重症) 환자의 전담치료 병상은 기존보다 병상 93개를 하며 신규 대상병원의 53병상을 더해 총 146병상을 늘린다.
비수도권 지역은 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1%를 높여 1.5%로 확대, 추가로 93병상을 확보한다.
허가 700병상 이상의 7개 종합병원에 대해선 이 중 1%를 위중증(危重症) 환자 전담 병상으로 신규 확보하도록 해 53병상을 추가로 늘릴 방침이다.
중등증(中等症)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비수도권 내 300~700병상 종합병원 중 위중증(危重症) 환자 전담치료 병상,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중등증(中等症) 전담 치료 병상] 등을 운영하지 않은 46곳을 대상으로 허가 병상의 5%인 총 1,017병을 추가한다.
다만, 시설 여건 등에 따라 시설공사 계획 수립 시 실제로 병상확보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비수도권 코로나 19 전담치료 병상 확보 방안’을 마련, 이같이 논의했다.
이 조치는 최근 4차 C19 감염병이 지속함으로써 확진자 증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일부 비수도권 지역조차 병상가동률이 늘어난 데다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로 유동 인구이동량 증가, 초‧중‧고교의 등교 확대 등으로 추가 확산,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추가 대규모 집단감염과 확산에 선제 대응, 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19 전담치료 병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내용의 행정명령은 비수도권 내 지자체, 의료기관 등과 논의를 통해 9월 10일에 시행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향후 3주 이내에 시설공사와 전담 병상을 확보해야 하며, 중대본은 시·도 협의를 거쳐 지역·병원 여건을 반영, 실제 운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대본은 원활하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에 관할 의료기관별 병상확보 계획을 수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도록 하는 한편, '중증도(重症度)에 따른 배정 원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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