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진료와 재가 요양서비스 구현할 '차세대 첨단기능' 탑재 차량개발과 파일럿 테스트 추진
[보건타임즈]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현대자동차(이노베이션담당 사장 지영조)가 '스마트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右)과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담당 사장(左))
이 행사는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 정릉에 위치한 고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지영조 사장을 포함한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졌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위해 방문 진료 서비스 연구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 지원하며 고려대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취약계층과 거동이 곤란하거나 불가한 환자를 찾아가 진료한다.
차량엔 각종 스마트의료기기가 탑재돼 다양한 진료와 검사할 수 있으며,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을 위한 여자의학교육기관으로 출발해 의료사각지대에 병원을 열어 인술을 펼치며 성장 발전해왔다"면서, "이번에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노인과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나아가 고려대의료원이 목표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 추진하는 '스마트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사업'을 통해 병원 접근성이 낮은 의료 소외계층에게도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며 고려대의료원이 의료취약계층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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