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C19로 사실상 어려웠던 축산물 수입위생평가의 현지점검이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축산물 수입위생평가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의거 수출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축산물 수입허용을 요청할 때 우리나라가 수출국의 위생관리 체계를 평가해 수입허용을 결정하는 제도다.
평가 절차(그림 도식)는 1단계 설문서송부→ 2단계 답변자료 검토→ 3단계 현지 조사→ 4단계 수입허용여부 결정→ 5단계 수입위생요건, 위생증명 서식 협의→ 6단계 작업장 등록(현지실사)으로 진된다.
식약처는 각국의 C19 방역 조치와 식약처 점검인력의 백신 접종와 자가격리면제 여부, 출장점검관에 대한 안전보장조치 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 현지점검 추진이 가능한 국가부터 단계적으로 점검한다.
올해 수출국 수입위생평가 현지점검은 17일부터 26일까지 우크라이나산 닭, 오리, 거위, 칠면조, 메추리, 꿩의 고기 등 가금육과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핀란드산 가금육을 우선 실시한다.
식약처는 2013년 6월 우크라이나 정부의 가금육에 대한 수입허용 요청에 따라 정부조직, 위생관리시스템 등 서류 조사를 실시했으며, 수출국 정부‧농장‧작업장 등을 현지 점검할 예정이다.
현지점검에선 중앙‧지방 정부의 위생관리 체계, 실험실 현황과 가축사육 농장‧수출작업장(도축장 등)의 운영상황 등을 평가한다.
또 식약처는 2007년 1월 핀란드 정부의 수입허용 요청에 따라 서류조사와 현지점검을 하며 지난 2020년 4월 수입허용을 결정했다.
이번 현지점검에서는 우리나라로 수출하려는 해외작업장을 등록할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해썹(HACCP) 운영, 생체·해체검사 적절성, 작업장‧종업원 위생, 위생관리기준, 온도관리, 제품·수질검사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철저한 현지점검으로 사전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이 수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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