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자·키투루다·아바스틴' 3제 병합요법, 재발 난소암에 치료 효과 우수

연세의대, '객관 반응률 72.7%, 질병 조절률 86.4%'‥6개월 후 환자 무진행 생존율 86.7%
뉴스일자: 2021년11월29일 09시54분

이정윤 교수팀,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 임상 2상 중간분석 결과' 발표
'부작용' 거의 나타나지 않는 좋은 결과 보임
'치료 중단이나 4등급 이상 반응' 나타나지 않았다
이 교수 "PARP 억제제, 혈관 형성 억제제, 면역관문억제제 3제 병합유지요법 최초의 연구"
"BRCA 돌연변이 없는 환자에게서 안전하면서 유효성 신호 보인다"

[보건타임즈] 린파자+키투루다+아바스틴 병합요법이 재발 난소암에 치료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사진) 연구팀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학술회의(ASGO 2021)에서 BRCA 돌연변이가 없는 백금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린파자, 키투루다, 아바스틴 3제 병합요법 효과의 2상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실제 난소암 환자의 80%는 BRCA 1/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지 않다.

현재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은 유지요법으로 린파자, 제줄라 등과 같은 표적항암제 단독요법으로 치료에 사용할 수 있지만, 여전히 대다수 환자에게서 재발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린파자, 키투루다, 아바스틴 3가지 약제를 이용해 병합 유지요법을 사용함으로써 무병생존기간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중간분석은 먼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 중 60%에게서 난소암 환자의 표적치료제 적용을 위한 새로운 암 지표인 HRD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다.

분석 결과 이들 환자에게서 나타난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ponse Rate, ORR)은 72.7%, 질병 조절률은 86.4%로 각각 집계됐다.
또 등록 후 6개월이 지난 환자 15명 가운데 6개월간 무진행 생존율은 86.7%로 재발은 2명에서만 나타났다.

부작용에서 거의 나타나지 않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는 이상 반응은 물론 4등급 이상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 교수는 "이 연구는 난소암 치료에 유지요법으로서 PARP 억제제, 혈관 형성 억제제, 면역관문억제제의 3제 병합유지요법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며 "BRCA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경우 안전하면서 유효성 신호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간분석 결과는 이 임상시험의 1단계 지표를 만족해 2단계로 진입, 총 44명까지 모집해 연구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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