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 "앞으로 폐암 검진과 조기진단, 치료법 창출해 많은 환자에 도움 줄 것"
[보건타임즈]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사진)가 지난 11월 1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올해 대한결핵·호흡기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만 40세 미만의 젊은 호흡기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성과가 뛰어난 우수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김 교수는 그동안 폐암 검진, 조기진단과 병기 설정 연구들을 지속해서 진행해오며, 유수의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주요 호흡기학 저널 European Respiratory Journal과 Thorax에 출판한 바 있다.
지난 1월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IASLC WCLC 2020)'에서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Early Career Award)을 받았으며 가장 공신력 있게 폐암의 병기와 검사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IASL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tudy for Lung Cancer)의 최신 폐암병기설정 개정판(9판) 편찬 작업에 분당서울대병원의 폐암 데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폐암은 조기진단과 정확한 병기 설정이 매우 중요한 암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검진 효과가 입증되면서 점차 조기에 발견돼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폐암 환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 주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진법과 장기적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쳐 많은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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