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 중 수발 부담으로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높은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상담 지원서비스’를 해 가족의 부양 부담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재가 생활에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2,406명 수발 가족에게 개별상담과 집단활동 등 서비스가 13,329회 제공됐다.
이 가운데 상담을 마친 대상자 중 98.7%가 가족의 부양 부담 완화와 재가 생활 개선에 만족했으며 90%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는 답변을 내놨다.
또 가족 상담 프로그램을 받은 후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이 상당 부분 낮아졌으며, 일반 수급자와 비교 가족 상담 지원서비스를 받은 상담자의 수급자가 시설입소율이 1.7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수급자의 재가 생활 지원에 효과가 있었다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가족 상담 지원서비스는 건보공단이 개발한 전문 프로그램 '돌봄여정나침판'을 활용 대상자 욕구에 맞게 개별상담, 집단활동 등 15주간 전문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현재 전국 65개 지역에서 실시 중이며 건보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 신청하면 된다.(명단)
건보공단 관계자는 "가족 상담 지원서비스를 순차 적으로 확대, 수발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며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함께 가정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