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점검 해외제조업소 '35개국 490여 곳'
작년 코로나 19 상황 고려, '460곳'만 비대면 조사
이중 위생관리 불량한 '18곳' 수입 중단 또는 수입 검사강화
비대면 조사에 응하지 않은 '25곳' 수입 중단‥폐업 확인된 '24곳' 등록취소
[보건타임즈] 지난 2년간 C19로 비대면 조사를 했던 해외제조업소에 올해부터 현지실사(그림)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해외제조업소는 수입식품 등의 생산·제조·가공·처리·포장·보관 등을 하는 해외에 소재하는 시설을 말한다.
우리나라로 수출하려는 해외제조업소는 수입자 등이 식약처에 등록해야 한다.
식약처는 각 국가의 수출국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 여부, 점검관 안전보장 조치, 백신 접종 완료 등 C19 방역 지침을 고려, 현장 방문이 가능한 국가부터 우선 현지실사를 실시하며 수출국 입국이 제한된 국가에 대해선 서류·영상 등 비대면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비대면은 해외제조업소로부터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후, 스마트글라스 등을 활용, 제조공장을 실시간 원격 확인한다.
올해 점검 대상은 식중독균 등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큰 식·의약 제품, 국내외 위해정보가 있는 제품, 특정 시기 다소비 제품 등을 생산하는 해외제조업소 35개국 490여 곳이다.
지난핸 코로나 19 상황으로 해외제조업소 460개소만 비대면 조사했다.
이 결과, 위생관리가 불량한 곳으로 확인된 18곳엔 수입 중단 또는 수입 검사강화 조치했으며 비대면 조사에 응하지 않은 25곳은 수입 중단, 폐업 등이 확인된 24곳은 등록취소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현지실사가 재개되기 전에 점검관에 전문교육을 하는 등 현지 점검이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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