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배당과 '신임 송수영·윤상배 대표이사' 선임
휴메딕스, 배당과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 선임
[보건타임즈] 휴온스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휴온스(제6기)와 휴메딕스(제19기)의 정기 주주총회가 25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내 위치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각 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배당과 사내·사외 이사, 감사위원 신규 선임 등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각 사에서 통과된 안건을 들여다보면, ㈜휴온스는 ▲ 재무제표와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600원, 주식배당 1주당 0.1주) ▲ 정관 일부 변경 ▲ 송수영 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 윤상배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 윤성태 부회장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받아 통과됐다.
이번에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된 송수영 사장(사진 左), 윤상배 부사장(右)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각자 대표이사로 직무를 시작하게 됐다.
송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세계적 경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컨설팅'의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 CEO를 지낸 전문경영인이다.
휴온스를 포함한 그룹의 경영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한다.
윤 대표는 1970년생으로 제약 영업·마케팅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종근당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삼성물산(바이오사업), GSK코리아, 보령제약 등을 거쳐 휴온스로 합류했다.
GSK코리아에선 CNS와 호흡기 사업본부장을 맡아 제네릭을 방어하며 주요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만든 인물이다.
이후 보령제약에선 전문의약품(ETC) 사업본부장과 사업총괄부문장을 지내며 카나브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국내 영업 마케팅을 이끌었다.
그는 중앙대 약학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후 KAIST에서 MBA 과정을 밟는 등 약학 분야의 전문성과 경영, 마케팅 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휴온스는 회사의 본업인 제약 사업에서 점프 업을 위해 전략적 사고와 기획력을 기반으로 국내 제약산업에 이해가 깊은 리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윤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휴메딕스는 ▲ 재무제표와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400원) ▲ 정관 일부 변경 ▲ 이사와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됐다.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정관 내 ESG위원회, 감사위원회를 명문화함으로써 ESG 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출범한 ESG경영혁신단 산하 ESG 위원회를 이사회 내 기구로 배치, 글로벌 경영 흐름에 발맞춰 각종 ESG 이슈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에 대한 독립적인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감사기구를 상근감사에서 감사위원회로 바꿨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에서 ▲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에 대한 안건을 승인받았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C19로 장기화와 경기침체에 불구, 준비해온 성장 모멘텀들이 제 역할을 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며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올해도 주목할만한 모멘텀들이 곳곳에 있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와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31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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