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의료기기 온라인 광고 점검에 들어가 거짓·과대광고 등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혐의로 광고 112건을 적발해 관할 지방식약청과 보건소에 행정처분을 하도록 통보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광고 자율심의를 받은 광고 건 중 온라인상의 300건을 선정,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를 의료기기가 아닌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광고 112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차단 요청하는 한편 관할 지방식약청·보건소에 게시자를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밝혔다.
최근 식약처에 따르면 이 의료기기들의 주요 광고 위반 유형은 ▲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사지 압박순환장치를 마사지기(공산품)로 표방한 광고 등 21건 ▲ 비강 확장기 광고 시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증상(피로, 집중력 장애, 불안감 등)을 나열, 사용 목적 이외 효능·효과를 알리는 등 성능, 효능·효과 거짓·과대 광고 20건 ▲ 실제 사용자의 사용 후기를 사진 형태 등으로 본떠 광고 내용에 포함, 브이로그·블로그를 이용한 실제 체험담 광고(판매링크와 거짓·과대광고 내용도 포함) 등 18건 ▲ 추간판(디스크)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인증받았으나 거북목, 일자목, 목디스크, 경추(목등뼈) 질환 개선 등 허가·인증·신고 사항(사용 목적 등)과 다른 광고 13건 ▲ 국내 유일 등의 표현을 사용한 광고를 비롯해 최고, 최상 등 객관적 입증 어려운(절대적) 표현 사용 광고 7건 ▲ 의료기기 착용 전·후 사진을 이용한 광고, 흐릿했던 화면이 인공수정체 제품 이미지 등장 이후 화면이 선명해지는 광고 등 사용 전후를 비교해 효능·성능을 광고 5건 ▲ 이외 위반(28건)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이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국민이 안심하면서 의료기기를 구매·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료기기의 불법 광고 행위를 지속 모니터링해 위반 광고에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