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현지 모자보건 증진에 '총 241억 투자 중'
[보건타임즈] 한국이 캄보디아 바탐방주(州) 주립병원 내 모자병동(사진 조감도)을 건립, 오픈했다.
바탐방주(州) 주립병원에 새로 들어선 모자병동은 한국정부가 2차 모자보건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3월부터 약 1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층 규모로 수술실, 분만실과 신생아 중환자실 등 최신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18일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캄보디아 보건부 맘 분헹(H.E. Mam Bunheng) 장관, 박흥경 주(駐)캄보디아 대사, 복지부 담당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캄보디아 지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탐방주(州)에 소재한 주립병원 내 새로 겅립한 모자병동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국제보건의료재단은 2011년부터 한국의 모자보건 증진 성공사례를 캄보디아와 공유하기 위해, 바탐방주(州)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2019년 기준 영아사망률(출생아 1,000명당 사망률)이 17.6명(OECD 평균 4.2명)에 달할 정도 모자보건 상황이 매우 열악하다.
한국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 통합모자보건 증진사업을 실시, 2차에 걸쳐 241억 원을 지원했다.
캄보디아의 영아사망률(출생아 천명 당 출생 1년 이내 사망한 영아 수)이 1980년 17명에서 1990년 6명으로 현저히 개선된 한국의 성공사례를 캄보디아 정부와 공유하고 있다.
2011∼2016년간 총 106억 원을 투자했던 1차 사업에선 바탐방 지역의 모자보건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으며 2017년부터 총 135억 원을 지원 중인 2차 사업에서는 바탐방을 비롯해 뽀삿, 파일린 등 다른 지역까지 사업지역을 확대, 기반시설(인프라) 확충과 함께 보건서비스 질 개선까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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