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암 치료 후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미술 활동 연계 프로그램 '암 경험, 굿즈가 되다'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의 자기효능감 증진과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그림의 소재를 찾는 기본 교육부터 태블릿을 이용한 그리기와 채색 등 그림 작가 활동에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되며 작품을 활용한 굿즈 제작과 판매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유방암을 이겨내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혜진 작가가 함께하며 전문적인 그림 교육을 비롯해 참여자에게 긍정적인 롤모델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5월부터 7월까지 8주간 무료로 진행하며, 고양시 백마역에 자리한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리본센터)에서 운영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암 환자와 암 생존자에게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를 줘 일상 활력의 제고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암 생존자의 든든한 후원자로 정서적 지지와 사회복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지자체, 창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력해 암 환자를 위한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과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이들 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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