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사진)의 회전근 개 봉합술 이후 재파열을 줄이기 위한 연구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이 교수의 연구과제명은 ‘토끼의 만성 회전근 개 파열 모델에서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진 다공성 폴리머에 atelocollagen을 삽입한 지지체의 회전근 개 치유에 대한 효과’로 연구 기간은 2년간이다.
회전근 개 파열은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퇴행성 변화 또는 외상에 의해 흔하게 발생한다.
60대 이상에서는 약 30%가 회전근 개 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골프 등 스포츠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만성적 어깨통증을 유발하며 주로 팔을 위로 들어 올리거나 아래로 내릴 때 특정 범위에서 통증이 심해진다.
수술은 통증을 일으키는 활액막과 점액낭의 염증을 제거한 다음 파열된 회전근 개 힘줄을 원래 붙어있었던 위팔뼈에 다시 붙여주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회전근 개 봉합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더라도 파열 크기가 크면 3명 중 1명의 비율로 재파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에서는 재파열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교수는 "회전근 개 봉합술 이후 재파열을 줄일 방법으로 힘줄이 뼈에 더 강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콜라겐의 일종인 atelocollagen의 복합 성분 지지체를 개발, 회전근 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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