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르는 제형 전문의약품으로는 '주블리아' 유일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 선정
[보건타임즈] 최근 동아ST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사진)'의 국내 누적 순매출액이 1,000억을 돌파했다.
주블리아는 2017년 6월 출시 이후 의사와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치료제로 안착했다.
11일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에 따르면 출시 2년 차인 2018년 120억의 매출을 달성한 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8월 누적 순 매출 1,000억을 돌파했다.
주블리아는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서 바르는 제형으로는 주블리아가 유일한 전문의약품이다.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다.
또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으며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손발톱무좀 치료제 중 경구용 항진균제의 경우 치료 효과가 우수하지만, 간 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약물상호작용으로 고지혈, 고혈압 등 다른 경구용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복용이 어려웠다.
기존 국소도포용 항진균제의 경우는 체내 약물 대사를 거치지 않아 부작용이 낮지만, 치료 효과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발톱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에 피부사상균이 침입, 일으키는 질환이다.
게다가 전염성이 매우 높아 다른 신체 부위는 물론 가족 등 주변인에게도 쉽게 옮을 수 있는 질병이다.
평균 치료 기간은 발톱은 1년, 손톱은 6개월이 걸리며, 늦게 치료할수록 치료가 어려워 이에 환자의 부담이 늘어나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손발톱무좀은 육안으로는 편평태선, 손발톱건선 등 다른 손발톱 질환과 유사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검사가 필요하다.
동아ST 관계자는 "주블리아는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 기준으로 올 상반기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67%의 점유율을 달성, 발매 후 누적 순 매출 1,000억을 돌파하며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치료제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주블리아의 시장 지위와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아ST는 손발톱무좀 치료 환자의 치료 중단율을 줄이는 동시에 복약 순응도와 경제성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기존 '주블리아 4mL' 대비 용량을 2배로 늘린 '주블리아 8mL'를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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