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 교수가 의학분야 국제학회서 좌장을 맡아 화제다. 한방교수가 양방학회서 좌장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미연 교수는 지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뉴욕 콜롬비아대학 비만연구센터에서 개최된 IBC 2008 (8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In-Vivo Body Composition Studies, 국제 체성분연구학회)에서 ‘Body Composition: New Directions’ 의 좌장을 맡아 본 학회를 진행했다.
IBC는 3년에 한번씩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서 개최되는 학회로 비만과 체성분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비만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콜롬비아 의과대학 F. Xavier Pi-Sunyer교수, 캐나다 퀸스 대학의 Robert Ross 교수, 알라바마 대학의 David Allison 등 20여명의 교수들의 강의를 포함해 3일간에 걸쳐 비만과 체성분에 대한 구술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또 송미연 교수팀은 총 7개의 초록(2년차 이아라 수련의가 발표한 구술발표 1개 포함)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송미연 교수는 현재 미국 UCLA대학 및 콜롬비아대학에서 한약추출물을 사용한 약침이 비만 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동연구를 제안받아 미국대학들과 공동으로 다기관 임상연구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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