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계묘년은 모두 하나가 돼야 할 새해"

의료원장·병원장, 신년사 "병원은 국민의 생명 지키는 보호처"
뉴스일자: 2023년01월03일 17시38분

명지성모병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 성료
허춘웅 병원장 "주인 의식 가지고 최선 다해달라" 당부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사진)의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을 겸한 신년하례식이 2일 오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본원 원내에서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허춘웅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의료계 전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직원들의 노고 덕에 시련을 견뎌낼 수 있었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 아래 자기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도 큰 어려움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더욱 발전하면서 정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이후 허 병원장과 허준 의무원장은 임직원들과 악수하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1984년 8월 개원한 후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성장했으며, 환자 맞춤의 최적화된 의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사회적 책임과 가치 실천하는 병원' 다짐
2일 2023년 시무식 "故 서석조 박사 뜻 본받아 '인간사랑' 실천하는 병원 될 것"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사진)이 2일 향설대강당에서 치러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에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천하는 병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신응진 병원장은 C19 시기를 회고하며, "우리 병원은 평소 ▲ 위기관리 능력 ▲ 화합·단합하는 문화 ▲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자세를 갖춰 위기의 순간에도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병원은 생명을 지키는 보호처'라는 원칙과 상식을 지키려 병원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불구,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자원, 운영해 수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故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뜻을 본받아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병원장은 "계묘년을 맞은 병원의 새로운 운영 방향성은 바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천하는 ‘ESG 경영’이다. 이미 우리 병원은 ‘인간사랑 정신과 의료의 혁신으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한다’를 미션으로 삼고 있다"면서 "과도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의료 폐기물을 줄이는 등 우리 주변의 작은 실천을 통해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현재 경기 서부권역 거점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연속 상급종합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신 병원장은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를 유치해 여성 폭력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로 최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의료원, 계묘년 새해 시무식 '기본에 충실한 한 해'
조승연 의료원장 "지역 책임의료기관 역할과 기본에 충실할 한 해"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사진)이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난 2일 시무식에서 힘찬 발걸음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된 이후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는 인천의료원은 활발한 공공의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공공병원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인천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선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방의료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최윤미 행정처장을 비롯해 비뇨의학과 박태희 과장, 시설관리팀 박상원 파트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 법무부 장관상, 질병관리청장 상을 각각 받았다.
인천의료원은 감염병관리시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아 직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지난해 우리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공병원의 사명감 하나로 신종감염병에 대응해왔다"면서 "그동안 임직원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제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할 때인 데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것은 물론 공익적인 보건의료를 서비스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수행을 위해 전 직원이 기본에 충실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암으로부터 '국민 보호, 국가암관리 정책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
국립암센터, "새 항암 후보 물질 발굴, 신 치료기술 개발해 국가와 세계 암 치료에 기여"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개발 연구사업 통해 '암 생존자 삶의 질' 개선

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사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많은 애를 쓰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경영평가, 4년 만에 A등급 쾌거= 공공기관은 해마다 '경영평가'를 받습니다. 그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우리 직원 여러분들의 성과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아주 중요한 평가입니다. 우리 기관은 3년간 B등급을 받다가 지난해 4년 만에 A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고 하니, 우리가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역대 최고 연구비 증액 달성= 연구 활동은 우리 기관의 주요 활동이어서 연구비를 수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지난 10년간 약 100억 원 정도의 연구비가 증액됐는데, 최근 2년간 180억 원의 증액을 이뤘습니다. 그동안 우수한 연구성과로 국립암센터를 빛내주었던 연구자 여러분들과 지원부서들, 그리고 예산 증액을 위해 애써 준 관계부서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뉴스위크 2023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 선정=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매년 전 세계 의료기관의 순위를 매겨 공개합니다. 2021년에 국립암센터는 암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44위였는데, 작년에는 35위로 9단계 올라갔습니다. 이제 나머지 34개 계단만 올라가면 우리의 비전인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인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는 연구소와 병원과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대학원이 한 기관에 자리 잡은 세계 유일의 국립암센터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암 5년 생존율은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우리 국립암센터를 배우고, 협력하고자 하는 외국의 많은 기관으로부터 방문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많은 국가의 보건부나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려 코로나의 위험과 불편을 무릅쓰고 국립암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적극적인 대외협력사업으로 국립암센터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국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올해는 또 다른 도전의 해입니다. 국립암센터는 우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많은 공공의료기관이 재정적자로 눈총받고 진료수준을 의심받을 때도, 국립암센터만은 명실상부하게 성공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박재갑 초대 원장님을 비롯한 역대 원장님들의 지도력과 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우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경쟁력을 갖춰왔습니다.
그러나 국립암센터의 건실함과 명성을 유지하려면 현상 유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노후화된 건물을 개선하고, 의료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 실력 있는 의료진을 확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 암 연구기관이면서 암 관리 정책 중앙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해야 합니다. 따라서 올해 저는 절박함을 갖고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려 합니다.
우수한 인재 확보 노력=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의료진과 좋은 직원 없이는 세계 최고의 기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낮은 연봉을 주고는 좋은 의료진을 뽑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임금은 공무원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준용하고 있고, 총액인건비 규제를 받고 있어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
암 전문 공공의료기관 특성화를 위한 건축사업= 총 1,075억 원 규모의 부속병원 본관 리모델링 사업을 올해 드디어 시공합니다. 올해 3월에 공사가 시작되고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독립형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건축사업과 암 임상연구지원센터 건립 사업도 동시에 추진합니다. 행정동을 철거하고 지하에는 양성자 치료기를, 지상에는 7층 규모의 암임상연구지원동을 건립하려 합니다.
새해부터 시작되는 본관 리모델링 공사 기간 환자와 직원분들의 불편이 생기고, 병동, 수술장 축소에 따른 진료나 수술 중단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직원 여러분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지혜롭게, 최선의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병원으로 도약= 우리 기관에는 희망이, 소망 이를 비롯해 다기능 로봇이 15대나 있습니다. 로봇 숫자로만 보면 의료기관 중 국내 1등입니다. 올해는 항암 주사 조제 로봇을 도입합니다. 항암제 투약 용량과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시스템도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앞으로 의료기관의 로봇 활용에 표준을 만들고, 환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마트병원 모델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국립암센터의 공공성 강화= 국립암센터는 국민을 위해 일하도록 국가가 만든 기관입니다.
우리는 희귀암이나 호스피스 완화의료처럼 수익을 이유로 민간병원이 하지 않는 분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체예산을 투입해 개관한 부속병원 신관은 희귀암, 호스피스병동, 소아암 병동 등을 중심으로 늘렸습니다.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해야만 합니다.
앞으로도 국가 암 중앙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를 항암신약개발성과확산사업을 통해 새로운 항암 후보 물질을 발굴, 신치료기술을 개발해 국가와 세계 암치료에 기여하겠습니다. 암생존자 중심 근거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개발 연구사업을 통해 암생존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국립암센터가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을 받고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암빅데이터 구축과 개방형 플랫품 구축을 통한 암빅데이터 활용을 높이고, 관련 연구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암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해 대학원대학교에 암AI디지털케어학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첨단 암진단 치료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교육하고 암분야 국제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주 세종시에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검진을 미룬 숨겨진 암환자가 우려된다'는 메시지를 전 국민에게 전달했습니다. 올해도 암통계를 비롯해 암예방과 발암요인 관리사업, 국가암검진사업, 중앙호스피스센터와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국가암관리 정책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중략)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계묘년은 국가적 '디지털 헬스케어 원년' 될 것이다"
명지의료재단, 새 리더십에 신규 의료진과 소위 '명의', 영입 새로운 전문센터 구축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왕준 이사장= 내년 희망찬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진 시무식)
먼저 작년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병원을 대표해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명지병원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처음 시작될 당시 한국인 1호 환자인 3번 환자의 치료를 맡으면서 코로나 팬데믹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수많은 위기와 보람이 혼재된 순간에 함께해 주신 임직원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 격리 병동과 일선 현장에서 수고하신 모든 의료진께 다시 한번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계묘년 새해가 밝았지만, 언론이나 여러 매체에서 접하셨다시피 올해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몰아치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 불어오면서 조용히 잠자고 있던 여러 마리의 '회색 코뿔소'가 맹렬한 속도로 동시에 공격을 시작하고 있는 것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즉 경제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의 모든 요소가 결합한 대전환의 복합위기가 예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3년여 간 코로나 팬데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영역은 의료계였습니다.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헬스케어'라는 부분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부각한 건 생애 최초의 경험이었습니다. 덕분에 위기에 처한 정부가 파격적인 보상 체계를 받아들이면서 2021~22년에 어찌 보면 의료계는 특수한 호황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거품은 이제 대부분 걷혀가고 있고, 앞으로는 상당한 긴축과 재정적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환자들의 의료 이용 형태와 양상이 변했고, 이에 따라 병원의 진료 시스템도 급속하게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는 과거의 박리다매나 다빈도 진료만으로 병원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의료 시장 안에서의 병원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고, 더불어 의료 패러다임의 혁신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적자생존을 넘어서서 승자독식(The Winner Takes it All)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전 의료계가 부가가치를 높이고, 환자 요구에 부응하는 가치 중심의 경영을 시작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들의 독자적인 경쟁력, 즉 자신만의 필살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병원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냥 죽는다'라는 절박한 상황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병원은 진료수익의 측면에서 볼 때 2022년은 전년 대비 본원 7.8%, 제천은 13.8%, 2개 병원을 병합하면 8.8%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선방한 수치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당초 목표했던 두 자릿수 성장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올핸 비약적 발전을 통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내길 기대해 봅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우리는 몇 가지 큰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첫 번째는 홍성화 의료원장을 비롯해 병원의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했으며, 두 번째는 신규 의료진과 소위 '명의'라 불리는 원로 교수를 지속, 영입해 새로운 전문센터를 구축하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으며, 특히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안전성·효과성·기능성·공공성 등 모든 평가영역에서 '만점'을 받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네 번째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로봇수술기 다빈치나 Angio 장비, MDRT 선형가속 암 치료기 등 첨단의료장비 도입을 완료했고, 끝으로 홈페이지의 전면 개편과 버추얼케어센터 앱 구축에 1년 가까운 시간과 재원을 투자, 이번 달에 그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를 기반해서 명지병원은 올해 어떻게 도약하며 나아가야 할까요? 따로 제시된 2023년 명지병원 5대 전략, 10대 과제를 통해 금년에 우리가 성취해야 할 구체적인 내용이 다 정리돼 있지만, 저는 이 자리에서 3가지 주요 과업을 특별히 강조하려 합니다.
첫째, 先 투자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에 기반을 둔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합니다. 그 가시적 성과란 바로 임상능력 고도화 및 진료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 증대를 이루고, 중증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확실한 목표 실현을 위해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이 내용을 공유, 합심해 진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둘째, 2023년은 국가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둘러싼 환경과 법률, 제도들이 급속하게 바뀌고 있고, 정부 또한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명지병원은 이미 누구보다도 앞서 2020년 8월에 'MJ 버추얼케어센터'의 문을 열었고,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2010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병원 내에 'IT의료융합연구소'를 설립해서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런 기반에 더해 새해부터 합류한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김동욱 박사를 필두로 해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추진단이 바로 출범합니다. 이를 통해 기술 R&D와 임상연구, 적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투자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가 하나로 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의 생태시스템'을 운영할 것입니다. 2023년은 명지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카로 나아가는 원년이 돼야 할 것입니다.
셋째, 충남 내포신도시에 명지병원의 세 번째 병원 건립이 본격화됩니다. 오는 4일 충청남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우리병원은 연내에 토지 매입과 설계를 완성하고, 충청남도는 부지 조성과 도로 건설, 인허가 및 투자 심의 등의 제반 절차를 완료할 것입니다. 또 건립 계획에 따라 2024년에 착공,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초스피드로 진행될 것입니다.
하지만 내포신도시의 명지병원 건립은 단순히 5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하나 더 짓는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그것은 혁신적인 '스마트 헬스시티'를 구축하는 테스트 베드를 만드는 것이며, 나아가 미래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실험하는 혁신적 도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전략과 비전을 다음과 같은 팔자성어에 담았습니다.
'堅忍不拔 麻姑搔痒(견인불발 마고소양)'입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리지 말고, 굳건하게 품은 뜻을 이루어 가자'라는 의미입니다.
'견인불발'은 견고하게 버텨서 절대로 꺾이지 않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며, '마고소양'은 중국 한나라 시절 고사로 '손톱이 긴 선녀가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풀리지 않은 숙제나 난제를 우리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서 뜻한 바를 꼭 이루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예상치도 못한 숱한 난관에 부딪히겠지만, 우리는 단순히 버텨낸다는 소극적 자세가 아니라, '견인불발 마고소양'의 태도로 지혜를 동원하고 끈질기게 노력해서 우리의 뜻을 성취해냅시다.
(중략)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구파티마병원, '진료 중심, 모두 행복한 파티마'
2일 계묘년 시무식 "올해 병원 목표 '진료 중심, 모두 행복한 파티마"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내년 2일 원내 본관 4층 링크홀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엔 김선미 병원장, 김건우 의무원장, 나 베다 원목신부와 대구파티마병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선미 병원장은 "올해 병원 목표는 '진료 중심! 모두가 행복한 파티마'로 핵심가치 기반 아래 '진료 환경 개선, 환자안전, 상호존중 문화, 부서 역량 강화'라는 4가지 전략과제를 도출했다"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우리 직원들과 함께 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음을 합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새해 다짐을 밝혔다.
시무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보직 임명, 사내강사 임명, 병원발전기금 수혜자 발표, 병원장과 의무원장 신년사, 토끼띠 직원 행운의 복주머니 추첨, 신년인사, 원목 신부 강복 순으로 치러졌다.
파티마 사내강사는 병원의 중·장기 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병원의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와 육성하며 나아가 비전 2025 달성을 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정의 양성과정을 거쳐 총 16명이 임명됐다.
임명된 사내강사는 담당 교육과정 연구와 교안 작성, 강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병원발전기금을 통한 인적개발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상반기, 하반기 매년 2회에 걸쳐 실시해 1인 최대 3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은 직무교육, 해외연수 교육 등 기타 병원발전에 기여할 분야이며 이날 시무식에서 3명의 직원이 올해 상반기 병원발전기금 수혜증서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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