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원장 "10년 전부터 지속해 온 '찾아가는 이동 진료' 재개 뜻깊다"
"앞으로 지역주민 건강 보살피는 공공의료 활발히 전개, '공공의료기관 역할' 다하겠다"
[보건타임즈]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최근 C19의 여파로 중단됐던 의료 취약계층 주민을 '찾아가는 이동 진료'를 재개했다.(사진 상단 앞줄 3번째 조승연 의료원장, 하단 사진 현장 진료부스)
15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공의료사업팀은 동인천역 북 광장에서 노숙인, 행려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진료를 펼쳤다.
'찾아가는 이동 진료'는 인천의료원이 지난 2013년부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오는 의료봉사 활동이다.
이번 이동 진료엔 흉부외과, 감염내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해 간호사, 약사 등 10여 명의 의료 인력이 참여했다.
인천의료원 의료진은 취약계층 주민 약 100명에게 무료로 혈압, 혈당 체크 등의 기본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했으며 이동형 검진 차량을 동원, 흉부 X-ray 검사와 함께 약 처방과 복약지도를 했다.
또 인천의료원 사회봉사단과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샌드위치 300개를 동인천역 노숙인과 행려자에 전달,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선우영경 공공의료사업실장은 "C19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보는 무료진료를 재개했다"며 "이번 진료가 노숙인, 행려자 등의 의료 취약계층 주민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승연 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인천의료원이 10년 전부터 빠짐없이 지속해 온 '찾아가는 이동 진료'를 재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살피는 공공 의료사업을 활발히 전개,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팀은 오는 1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개최되는 '2023 인천 공공의료 한마당'에 참여해 체지방 측정, 음주 간접 체험 등이 가능한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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