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사망자·타인 명의도용, 처방전 중복사용, 본인 처방량 상위 의사'
오남용 예방 '의료용 마약류 적정 처방·사용' 유도
[보건타임즈] 식약처와 경찰청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는 동시에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의료기관·약국 29곳을 상대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합동 점검한다.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선정했다.
점검 내용은 ▲ 사망자·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처방·사용 ▲ 하나의 처방전으로 여러 약국에서 조제한 의료기관·약국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은 ▲ 의사·치과의사가 스스로 과다한 양과 횟수로 처방·사용한 의사 셀프 처방·투약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곳을 지자체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6까지 집중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법률의 위반 의심 사례로 확인되면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의학적 타당성, 환자 필요성 등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수사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오남용 의심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 지속해서 기획 점검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관이 의료용 마약류를 적정하게 처방·사용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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