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 위기 상황 필수 의료기기 중 '수입 의존도 높은 제품' 집중 지원
[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인공심폐장치 ECMO의 국산화에 발 벗고 나선다.
식약처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인공심폐장치(에크모, ECMO) 등' 의료기기의 국내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학·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인공 심폐 장치(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는 심장과 폐가 사실상 정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때, 체외에서 인공 폐와 혈액 펌프로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넣어주는 의료기기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컨소시엄은 식약처와 강원대, 삼성서울병원,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4개 부처(산자부·과기부·복지부·식약처) 주관으로 의료기기 전 주기를 지원할 R&D 등을 수행할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의료기기제조업체·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로 구성된다.
컨소시엄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 중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품을 우선 선정,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5년간 제품 연구개발부터 임상·비임상, 제조·품질관리(GMP), 제품 최종허가와 상용화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전주기에 맞춤형 집중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이번 컨소시엄의 구성이 국민 건강에 필수 의료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는 환경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국내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와 함께 우수한 K의료기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