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트로핀,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 '1,025억'
캔 박카스와 다베포에틴알파BS,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매출 '409억'
[보건타임즈] 동아ST(사진 전경)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54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ST는 올해 2분기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성장했지만,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이 감소와 함께 R&D 비용이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판관비 효율화로 증가했다며 27일 이같이 발표했다.
동아ST가 공개한 올해 2분기 재무성과에 따르면 ETC(전문의약품)는 그로트로핀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025억 원(2022년 2분기 977억 원)을 올렸다.
주요제품 중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전년동기대비 41.5% 증가한 209억 원,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4.2% 감소한 49억 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8.8% 줄어든 78억 원,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은 12.7% 감소한 69억 원,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는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54억 원,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6.0% 감소한 73억 원, 항히스타민제 투리온은 38.0% 증가한 26억 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와 다베포에틴알파BS,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매출이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409억 원을 올렸다.
캔 박카스는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245억 원,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은 31.5% 증가한 27억 원,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는 22.1% 증가한 38억 원,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62.1% 감소한 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렇듯 영업이익은 R&D 비용이 증가했지만, 그로트로핀 매출이 증가, 판관비 효율화로 전년동기대비 102.7% 증가했다는 게 동아ST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아ST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23년 5월 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1상 IND 신청 준비 중에 있으며 DA-1726은 전임상 결과 Tirzepatide 성분의 비만 치료제 대비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와 식욕 억제 뿐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 기전이 확인됐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중에 있으며 DA-8010은 방광 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은 데다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게 됐다.
동아ST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 뇌 질환을 타겟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 융합 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을 도입, 공동연구 진행하고 있으며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동아ST는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 전임상과 면역항암제 DA-4505를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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