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까지 '의약외품 표시 규정개정안' 행정예고
점자·코드 표시해야 하는 '의약외품' 규정
점자와 코드 표시 '15개 품목‥장애인 사용하는 3개 품목군' 선정
'제품명, 주의사항 등' 점자·코드 통해 제공
[보건타임즈] 앞으로 점자,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로도 의약외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의약외품에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를 표시해야 하는 품목, 점자와 코드로 제공해야 하는 정보의 내용을 규정한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21일 행정예고, 오는 11월 2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점자와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표시 제도의 원활한 도입·시행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학계(아주대, 연세대), 의약외품 제조·수입 업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식약처로 구성한 장애인 의약외품 안전사용 정책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협의체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의 표시 대상 15개 품목 지정 ▲ 점자로 표시는 '제품명' ▲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로 제공하는 '제품명', '업소명',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이다.
이 내용은 코드를 휴대폰과 같은 이동통신단말장치 등으로 인식, 음성･수어 영상으로 변환돼 제공하게 된다.
점자와 코드를 표시해야 하는 15개 품목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3개 품목군(생리용품, 콘택트렌즈 관리 용품, 외용소독제)별로 각각 다소비 5개 품목을 선정한 것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