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임상 연구자들을 위한 '임상연구문의 인공지능 챗봇(사진 안내포스터)'을 개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대상자보호실에서 개발한 이번 인공지능 챗봇은 임상연구심의를 묻는 문의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24시간 임상연구문의 환경을 구축, 연구자의 질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됐다.
구로병원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의 IRB 심사 문의 데이터(전화·메일) 총 1,803건을 수집, 분석해 전화문의 없이 챗봇을 통해 대체할 질문들을 선정했다.
구로병원 임상 연구자들은 ▲ 보고기한 일정문의 ▲ 심사 일정 질문 ▲ 심사결과 통보서 발급(일정) 문의 ▲ 연구자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사이트 접속) 문의 ▲ 위원 명단의 문의와 같은 간단한 내용의 질의 사항을 챗봇으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이용자가 자주 하는 질문 등을 분석해 챗봇 데이터를 지속해서 갱신, 복잡한 질문에 대한 응답 매칭률을 점차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챗봇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 향상, 내∙외부 문의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됐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앞으로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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