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명승권 교수(사진 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25일(목)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의 올해년도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에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과 관련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단체로 2004년 정회원 167명으로 창립한 이후(2008년 6월 사단법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설립) 현재 정회원 453명, 종신정회원 18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 국민건강을 향상시킴은 물론 중립적이면서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은 의과대학과 관련 분야 대학 졸업 후 25년 이상 경과, 전문 영역에 연구경력 20년 이상인 자로서 학회, 소속 의과대학과 관련분야 대학(원) 혹은 정회원 3명의 추천을 받아 선출된다.
추천받은 자는 대표논문 30편, 전문 학술저서, 학술지 편집위원장(혹은 편집이사), 학회 회장(또는 이사장), 소속 대학 학장의 경력 등을 엄격하게 평가받는다.
올해는 총 41명의 정회원이 선출됐다.
명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인턴과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마친 뒤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그는 2003년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진료와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2015년부터 국립암센터 대학원의 전임교수로 대학원생을 교육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JCO)등 의학과 종양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를 포함해 총 108편(SCIE 학술지 94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이 중 71편의 메타분석 논문으로 근거중심의학의 전문가다.
그는 현재 국립암센터 대학원장,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영문공식학술지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의 편집장 겸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명승권 교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에 선출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국민들은 여전히 근거가 부족한 의학지식에 노출돼 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유행처럼 보이는 비타민D 결핍이나 나라마다 차이가 많은 비타민C 권장섭취량은 80년 전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권장섭취량의 개념과 정의에 기인하며, 현재의 영양성분 권장섭취량의 개념과 정의가 의학적과 역학적 타당성을 갖고 있는지 학계에 문제제기, 논의를 통해 새롭게 근거에 기반한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근거에 기반한 의학지식을 전달함으로써 국민건강 향상과 메타분석을 활용해 새로운 의학지식을 창출, 의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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