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의료용 표시기로 유통시킨 업체13곳이 식약청의 특별단속에 적발, 사법처리된다.
또 이 의료기기로 불법문신의료행위를 한 피부관리실과 미용실, 문신숍 등도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일부 피부관리실 등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의료용표시기(문신기)로 불법문신의료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벌여, 업체13곳과 피부관리실과 미용실, 문신숍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사진/기사와 관련없음).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피부관리실과 미용실, 문신숍 등 총 64곳을 상대로 문신에 사용한 의료용표시기의 허가 여부와 함께 유통실태를 중점 점검한 결과, 총 13곳(전체의 20.3%)에서 허가받지 않고 ‘의료용표시기’와 ‘침’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무허가 ‘의료용표시기’ 99개, ‘침’ 12,036개 총 12,135개를 회수, 봉함 봉인 조치하고 사용을 중지시켰다.
식약청은 이들 위반업체를 사법당국에 고발등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식약청은 의사가 아니면서 무허가 제품 등으로 불법으로 문신행위한 무자격자 실태를 복지부 등 관련부처에 통보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와같은 불법문신행위가 감염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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