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수 이사장 "서울국제학술대회 아태지역 선도학회로 우뚝"
대회 키워드, '천식과 알레르기의 미래' 탐색하다
학회, 알레르기 '인식개선' 위해 인스타그램, 유트브 통해 대국민 홍보
[보건타임즈] 최근 천식과 알레르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호주 등 25개국 전문가 700여 명이 서울에서 모여 최신 지식을 논의와 공유, 전 세계의료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사진 기자간담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 사진)는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세계알레르기협회, 유럽알레르기학회, 태국알레르기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비롯해 천식·알레르기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 기조연설 총 4개와 심포지엄 24개 등의 알찬 일정으로 서울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서울국제학술대회는 '천식과 알레르기의 미래를 탐색하다‘란 키워드로 해외 강연자 6개대륙 25개국 86명이 참석해 초록 149편(국외 42편 포함)을 접수한 가운데 구연 54편, 포스터 95편을 발표하는 등 프로그램 면에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김세훈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는 "사전등록 623명을 포함해 700여 명의 천식과 알레르기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학회에서 천식 치료에서 생물학적 제재, 기도 염증 조절 등 혁신적인 치료법 소개, 환경 요인이 천식과 알레르기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면서 "식품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만성 두드러기, 만성 기침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의 최신 연구 결과와 면역 조절과 알레르기 면역요법, 호산구 역할 등 기초 연구 분야의 최신 동향을 각국 전문가 간의 상호 공유했다"고 알렸다.
게다가 "만성 기침, 중증 천식 등록 사업 등 국내학회 산하 연구팀의 활동과 사례가 소개됐으며 알레르기 치료제를 넘어서 전반적인 국제 신약 개발 동향도 집중 조명됐다"는 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 참석차 방한 일정이 조율하기 당시부터 관심을 받았던 Jonathan Bernstein 미국 알레르기학회 회장과 MilenaSokolowska 스위스 취리히(Zurich)대 교수 등 해외 저명 연구자들이 기조 강연을 통해 천식·알레르기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알레르기 호흡기 분야를 담당하는 국립보건연구원과 중증 천식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각 전문가의 토론과 의견교환은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번 학회 기간 중 국제학술교류의 확장을 위해 태국알레르기학회와 MOU가 체결됐다.
장안수 이사장은 "서울국제학술대회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25개국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학회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면서,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빠르게 발전하는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 전반에 걸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법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였다"며 "국내에서도 인스타그램, 유트뷰를 통해 알레르기 약물 정보와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약물 수가의 필요성을 지속,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학술이사는 "이번 학회에서 다룬 최신의 천식알레르기 치료 방향은 다양한 환자를 상대로 하되 개인이 앓는 질환에 맞게 진료하는 맞춤 치료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투약 횟수는 줄이면서 편리함을 갖춘 치료 등이 선호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회원 수 1,500여 명으로 임상 면역학과 알레르기학을 연구하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다양한 전문의와 연구자가 회원 돼 학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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