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시대 맞은 제약사들의 경영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가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못하는 보험의약품에는 각별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중 보령제약은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운동 TPS를 더욱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TPS란 도요타의 혁신경영 사례인 TPS(Toyo ta Production System)의 기본원칙을 벤치마킹해 보령만의 TPS(Total Prof it System)를 만든 것이다.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헛일과 낭비를 제거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영업 등 모든 부문에서 걸쳐 실시하고 있다.
TPS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문제점 및 원인도출을 통한 구체적인 해결방안 제시하는 워크아웃(Work-Out),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안제도, 현장 업무점검 시스템인 Zone 20, 그리고 생산 및 시설본부의 분임조 활동인 BPI(Boryung Product Innovation)가 있다.
BPI는 ‘헛일과 낭비의 철저한 제거’를 핵심개념으로 하고 있는데, 3년간 누적 원가 절감액이 36억 원에 달한다. 한편, TPS를 중심으로 한 과감한 혁신활동을 통해 보령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무려 432%나 성장한 바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1,160.50원으로 마감하면서 2004년 8월13일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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