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피부과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국내외피부과전문의들의 미래 치료에 대한 대 토론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려 국내외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8차 아시아피부과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윤재일, 서울의대 피부과 교수)가 1일 서울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아시아 피부과학의 미래(Shaping the Future:Dermatology in Asia)’를 주제로 오스트리아, 캄보디아, 중국, 독일, 홍콩, 일본, 인도 등 26개국 1,100명 이상의 국내외 피부과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특히 아시아피부과회장(Kunihiko TAMAKI), 중국피부과회장(Xue-Jun ZHANG), 인도피부과회장(S.Sacchidanand), 홍콩피부과회장(Henry H.Chan) 등 각 나라의 전·현직 회장을 비롯해 Peter ELIAS, Ken K.LEE 등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학술면에서도 세계적 대가들이 강연을 하는 Plenary Lecture 10세션, Freee Communication 15세션에 114편 등 총 76세션에 580편의 논문이 발표돼 그 어느 대회보다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토피의 치료·병인, 악성흑색종, 피부노화, 여드름, 건선, 광(빛)방어, 모발 등 피부과 영역을 총괄적으로 다루게 되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피부노화에 대한 최신 치료방법은 물론 콜라겐과 엘라스틴 과정을 거쳐 주름으로 나아가는 것을 어떻게 지연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 개원의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초보자를 위한 레이저 치료 등 치료와 미용에 대한 발표를 많이 하도록 유도한 점과 명성 있는 개원의들을 강사로 초빙해 현장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김광중 사무총장(한림의대 피부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지역의 피부과에 관한 최신연구와 학문방향에 관한 지식정보 교환 ▲아시아지역 국가간 피부과 문제해결을 위한 회원간의 네트워크 형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피부과 관리모델 개발 ▲의료의 질 향상 ▲피부과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재일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의 지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세계와 아시아에서의 한국피부과학의 위상제고 ▲아시아 피부과학을 선도하는 대한피부과학회의 역할 인식 ▲한국학계, 연구분야, 산업분야의 유기적인 협조와 공동발전 ▲아시아 선진국으로서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학문적 협조와 후원 ▲한국 산업분야의 세계 속에서의 지위 격상 ▲국내 피부과 관련 전문의 및 단체들에 대한 연수교육 기능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피부과학술대회는 1986년 홍콩에서 시작된 이래 매 3년마다 개최되고 있고, ▲아시아피부과학의 새로운 도약 ▲아시아인의 피부건강 증진 ▲아시아 피부과학의 발전 ▲아시아 피부과학회 회원 및 국가간의 화합과 단결 ▲세계피부과속에서 아시아 피부과학의 위상정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8차 아시아피부과학회 조직위원구성은 다음과 같다.
△조직위원장=윤재일(서울의대) △부위원장=김형옥(가톨릭의대), 김홍직(오킴스피부과) △사무총장=김광중(한림의대) △총무위원장=서대헌(서울의대) △재무위원장=김낙인(경희의대) △학술위원장=이광훈(연세의대) △등록위원장=최지호(울산의대) △행사위원장=계영철(고려의대) △홍보위원장=김명남(중앙의대) △출판위원장=이주흥(성균관의대).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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